[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전광훈 총괄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 전 차로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발언하자 범투본 회원들과 시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집회에 앞서 ‘범투본 집회금지 명령서’를 전달했으나, 범투본 측은 집회를 강행했다.ⓒ천지일보 2020.2.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전광훈 총괄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 전 차로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발언하자 범투본 회원들과 시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집회에 앞서 ‘범투본 집회금지 명령서’를 전달했으나, 범투본 측은 집회를 강행했다.ⓒ천지일보 2020.2.22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시민단체로부터 또 고발 당했다.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는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대는 고발에 나선 이유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심각 단계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에 근거해 집회를 금지했는데도 전 목사 등이 불법 집회를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 제5조에 근거해 전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불법 집회를 금지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하는 진정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행정 지도를 위해 지난 22일 집회 현장을 방문했을 때 다수의 참가자가 경찰관과 서울시 관계자들을 밀쳤다면서 공무집행방해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도 이들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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