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철저한 방역 및 강력한 대응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경제 회복 메시지보다는 ‘방역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지역주민과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23일 현재 국내 확진자는 602명, 사망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인천시는 부평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50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A(59)씨가 격리 치료 중인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인천의료원 입구에 출입통제 문구가 적혀있다. ⓒ천지일보 2020.2.22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인천시는 부평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50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A(59)씨가 격리 치료 중인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인천의료원 입구에 출입통제 문구가 적혀있다. ⓒ천지일보 20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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