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대응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대응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 확산세로 접어든 것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이는 이날 하루에만 추가 확진자가 229명을 기록했고, 전파 양상도 대구·경북 중심으로 발생하던 것에서 벗어나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감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늦은 시간이지만 담화문을 발표, 국민에게 직접 현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당부를 전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국민에게 정부의 방역대책을 믿고 따라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3일 일요일에 종교행사가 많은 것을 우려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종교활동이나 집회 등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첫 환자 발생 후 한 달 정도 지난 이달 18일까지만 해도 31명에 그쳤지만, 20일 104명으로 늘었고 21일 204명, 이날 433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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