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격리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승객 하선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승랙들이 발코니에 나와 밖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도 양성반응 승객이 무더기로 나와 총 확진자가 621명에 달했다. (출처: 뉴시스)
19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격리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승객 하선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승랙들이 발코니에 나와 밖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도 양성반응 승객이 무더기로 나와 총 확진자가 621명에 달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일본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일본 감염자는 726명으로 늘어났고 3명이 사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과 가나가와현 등은 20일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규슈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후쿠오카현은 이날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는 60대 남성이 감염자로 판명됐다며 농후 접촉자를 가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20일 오후 9시 현재까지 정부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감염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 관련자 634명을 포함해 모두 726명으로 늘었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승선자 중에는 이날 검사결과가 나온 52명 가운데 13명의 검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뒤 해상 격리된 채 일본 당국의 검역을 받아온 이 유람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63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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