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병원에서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자신을 치료해준 의료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중국 베이징의 병원에서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자신을 치료해준 의료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3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고 현지 뉴스 통신사인 ANSA와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확진 환자들은 38세 남성과 그의 부인, 그리고 이 남성의 접촉자다.

당국은 38세 남성은 중국에서 돌아온 친구와 함께 밥을 먹은 뒤 감염된 것으로 봤다.

현재 이 남성은 이탈리아 북부 코도뇨 병원 중환자실에 격리돼 있으며, 심각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와 식사를 한 친구 역시 밀라노의 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앞서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인 1명과 중국인 관광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