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전세계적으로 40초에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다. 사진은 테드로스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이 지난해 5월18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테드로스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이 지난해 5월18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북한에 입국한 여행객 중 발열 증세를 보인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 COVID-19(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에드윈 세니자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전날 VOA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북한 보건성이 작년 12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7281명의 여행객이 북한에 들어왔다고 WHO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들 중 141명은 발열이 있었지만 모두 COVID-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유전자증폭검사(PCR) 장비를 보유해 코로나19 검사를 할 역량을 갖췄다고 했다.

또 북한 실험실 기술자와 전문가들이 WHO를 통해 지난해 홍콩에서 인플루엔자 검사 훈련을 받은 바 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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