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19년도 경북도 시·군 가축방역시책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현성 성주부군수(오른쪽 네 번째)를 비롯한 시·군 부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2.9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19년도 경북도 시·군 가축방역시책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현성 성주부군수(오른쪽 네 번째)를 비롯한 시·군 부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2.9

도 자체 지표평가항목 검증
성주, ASF발생 전 가상훈련
안동·청도 등 7개 시군 시상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9일 도청 접견실에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가축방역 추진실적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성주군, 최우수상은 안동시·청도군, 우수상은 영천시·경산시·고령군·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한 해 동안 시군의 가축방역 책임의식을 제고하고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가축방역시책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가축방역시책 평가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질병대응, 가축전염병 관리대책, 질병예찰 및 방역훈련 등 가축방역사업 추진실적과 단체장의 방역의지 등 경북도 자체 지표평가항목에 대해 23개 시군을 평가·검증했다.

대상을 수상한 성주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발생 전 가상훈련을 실전과 같이 수행함과 성주군 양돈협회와의 협조로 소규모농가 도태 보상금 지원, 밴드활동 등 농가의 적극적인 자율방역 참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가축전염병관리 및 신고체계, 축산농가폐기물 위탁사업, 청도군은 구제역 가상훈련을 훈련현장에서 실시간 실시로 전국대회 수상실적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방역현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질병은 시군 방역현장에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방역 최일선에서 역할을 다해 청정경북을 사수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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