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한교연 사무실을 방문해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와 통합 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한교연 홈페이지) ⓒ천지일보 2019.2.8
지난 2월 8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통합 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한교연 홈페이지) ⓒ천지일보 2019.2.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총회에서 대표회장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의 연임을 확정했다.

한교연은 3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제9회 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권 대표회장은 소감을 통해 “한 해 더 대표회장으로 섬기라는 명령에 따라 충성스럽게 맡게됐다”며 “한국교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 기도해주시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가르치고 이끌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고 약하다고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런 한 사람이라도 엘리야처럼 기도하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한교연은 총회에서 송태섭(한장총 직전 대표회장)·원종문(예장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김효종(예장 호헌 총회장) 목사를 신임 상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아울러 제9회기 예산안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총회 후에는 제9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가 바로 이어졌다. ‘기독교 신앙의 가치(누가복음 10:38~42)’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교연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성경과 기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이 기독교 신앙의 가치”라며 “개신교인들은 이를 온 누리에 전파해야 한다. 이 신앙이 인류를 죄와 저주에서 구원한다”고 했다.

이어 “성도와 교회는 오직 이 사명만을 위해 선택받았다”며 “한교연이 바로 이 사명을 실현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한교연 증경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금 한국 사회나 교회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권 목사님을 중심으로 한교연이 교회와 사회를 다시 세우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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