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시청 광장에서 열린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장정 발대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이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9
29일 오후 4시 시청 광장에서 열린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장정 발대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9

3일간 제주도 124㎞ 종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지역 대학생 등 61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종주팀이 29일 오후 4시 시청 광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국토대장정 시작을 알렸다.

이번 자전거 종주팀은 ‘진주의 희망, 우리가 두 바퀴로 이룬다’는 주제로 제주도 일대 총 124㎞를 달린다. 제주항에 도착해 협재해수욕장, 해거름전망대를 거쳐 수월봉·송악산·산방산·서광초등학교를 돌아오는 코스를 2박 3일간 종주한다.

특히 이들은 이번 종주동안 제주불빛정원·조각공원·영화박물관 등 관광명소에서 자전거도시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남강유등축제 등을 홍보하고 환경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진주시 대학생자전거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행사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대학생 대표인 박세훈, 정다은 한국국제대학교 학생의 선서를 통해 전원 완주와 안전한 라이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참가 대학생들은 “이번 종주 완주를 통해 도전의식과 호연지기를 키우겠다”며 “종주를 마치고 돌아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종주를 통해 진주를 널리 알리고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도 힘써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시작한 자전거 종주행사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와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진주시를 알리는 데 이바지해왔다.

29일 오후 시청 광장에서 자전거 국토대장정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지역 대학생들이 종주를 시작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9
29일 오후 시청 광장에서 자전거 국토대장정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지역 대학생들이 종주를 시작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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