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9.11.29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9.11.29

원론적 입장 밝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추정 발사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 지역의 우리 동맹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9일 이 매체는 미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미 국무부의 반응은 올해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연말을 시한으로 제시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원론적 입장으로 대응함으로써 대화의 문은 일단 계속 열어두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59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발사체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하고 미국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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