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지난 2017년 춘천역 지하차도가 완공 이후 2년만에 다음달 전면 개통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계획에 따라 춘천대교와 중앙로를 연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춘천 지하차도를 완공했으나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 지연 등에 따라 개통하지 않았다.

이후 시는 중도동 진‧출입에 대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중순 춘천역 지하차도 전면 개통을 결정했다.

현재 중도동 진·출입을 위해서는 고구마섬과 상중도를 통과하는 임시 교량이 유일한 통행로인 가운데 그동안 주민들은 통행거리가 멀고 시간도 오래 걸려 불편을 겪어왔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하차도가 전면으로 개통되면 중도동 진‧출입이 원활해져 주민 불편 해소와 레고랜드 공사추진이 원만히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레고랜드 테마파크 준공에 따른 영서로의 교통 혼잡과 지·정체 해소에도 춘천역 지하차도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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