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사물사랑 동호회가 1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예술대공연장에서 천안시민을 위한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사물사랑 동호회가 1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예술대공연장에서 천안시민을 위한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9

지역주민 400여명 참여… 환호
사물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 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우리네 전통 사물놀이의 참 멋을 알려온 여성사물 동호회 사물사랑(회장 박지영)이 1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예술대공연장에서 천안시민을 위한 정기공연을 진행했다.

제13회를 맞이한 정기 공연에는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30여명의 단원은 천고(대북), 영남사물, 25현 가야금 병창을 위한 ‘제비노정기’, 삼도 사물놀이, 선반 설장고, 채상소고놀이, 강강술래 등의 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박지영 회장은 “단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2년에 한 번씩 정기발표회를 주민들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달 3회 이상 요양병원, 복지관, 장애인 센터, 무료급식소 등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물놀이를 나이가 들어 취미로 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안타깝다”면서 “젊은이들이 우리의 전통음악인 사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영숙 전 회장을 비롯한 사물사랑 회원들은 평상시에도 지역주민과 소외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천안시 자원봉사의날 천안시장 단체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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