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9.25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9.25

천일홍 축제 오는 27일 폐장

[천지일보 양주=손정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일 개장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장인 양주 나리 농원이 오는 27일 폐장한다.

양주시는 또 오는 10월 9일 예정인 ‘2019 양주시 평생학습 & 북페스티벌’을 비롯한 50여개의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차단 방역만이 최선”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은 양돈 농가 및 관련시설의 출입을 자제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관내 전 지역에서 추진 중인 차단방역은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기 때문에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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