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018 천안호두축제’ 개막식이 13일 충남 천안시 광덕쉼터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천지일보 2018.10.1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018 천안호두축제’ 개막식이 13일 충남 천안시 광덕쉼터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천지일보 2018.10.14

‘호두축제장 800m거리… 850여마리 사육’
“타시도 진입도로에 방역초소 추가 설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경기 파주·김포·연천에 이어 인천 강화까지 확산한 가운데 9일 앞으로 다가온 충남 천안시 ‘2019천안호두축제’ 개최에 비상이 걸렸다.

본 기자가 26일 천안시에 확인한 결과 광덕호두축제 주무대인 광덕쉼터에서 800m 거리에 위치한 농장에서 85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돼지 사육농가에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공급하고 방역에 힘쓰고 있으며, 행사장과 농장 사이에 차단방역을 펼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진행 상황을 유심히 살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사와 관련해 아직 상부의 지시가 없어 축산농가의 행사장 출입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타 시도에서 진입하는 입장·진천 등에 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 천안 호두축제’는 10월 5~6일 이틀간 광덕쉼터 및 광덕산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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