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만국회의 3주년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HWPL 회원들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카드섹션으로 선보이고 있다. HWPL은 전쟁종식 국제법의 필요성을 주창하고 DPCW를 제정해 국제법화를 추진 중이다. ⓒ천지일보 2018.10.14
2017년 9월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만국회의 3주년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HWPL 회원들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카드섹션으로 선보이고 있다. HWPL은 전쟁종식 국제법의 필요성을 주창하고 DPCW를 제정해 국제법화를 추진 중이다. ⓒ천지일보 2018.10.14

‘하늘 문화’ 통해 지구촌을 평화세계로 변화 목적

국경·인종·종교·문화 초월, 세계 170개 지부 설립

각국 고위급 인사 206명 자문위원으로 활동·협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 세계 전·현직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이 18일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목을 받고 있다.

HWPL은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3년 5월 25일에 설립된 국제 평화단체다. HWPL의 뜻은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의 약자로, 우리말로 하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다.

이 명칭은 ‘하늘의 문화로 지구촌을 평화세계로 변화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HWPL의 설립 목적은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의 세계를 이뤄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다.

HWPL은 대한민국 외교부 소관 비영리 법인 규칙에 따라 서울시에 정식으로 등록한 평화운동단체다. 또한 유엔(UN)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공식 등재된 비정부기구(NGO)다.

현재 국경, 인종, 종교, 문화를 초월해 ‘영원한 유산이 될 세계평화’를 만들기 위해 전세계 170여개 지부를 설립하고 활동하고 있다.

HWPL에는 협력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산하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현직 대통령·장관·법관 등 각국 고위급 인사 206명이 자문위원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언론·시민단체장 등 592명의 홍보대사가 위촉돼 협력하고 있다.

HWPL의 설립자 이만희 대표는 6.25 참전용사로 “전쟁 없는 평화세계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해법으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주창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의 비둘기를 표현한 풍선을 함께 날리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의 비둘기를 표현한 풍선을 함께 날리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0

전쟁 금지하는 DPCW 10조38항 국제법제정 추진

종교분쟁 종식 위해 각국에 종교연합사무실 개설

‘평화의 사자’ 양성하는 평화교육·문화 전파 사업

HWPL은 ▲전쟁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국제법 제정 ▲전쟁의 씨앗이 되는 종교분쟁을 종식시키는 종교대통합 ▲평화의 사자들을 양성하는 평화교육 및 평화문화 전파 등 크게 3가지 획기적인 방법을 통해 평화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먼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관련해 HWPL은 15개국의 저명한 국제법 전문가들로 구성된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International Peace Peace Committee)’를 발족하고 이들을 통해 기존 국제법을 강화·보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38항)’ 제정했다.

HWPL은 2016년 3월 14일에 공표된 ‘DPCW(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를 전쟁종식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한 유엔 상정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HWPL은 모든 분쟁의 선을 넘어 민주주의 가치의 자발적 실천과 평화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평화 구축에 시민 사회 기능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평화 분쟁 해결을 위한 상향식 접근법인 입법 평화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HWPL은 또한 지구촌 분쟁의 80%가 종교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에 근거해 ‘종교가 평화를 위해 하나 되자’는 취지로 종교연합사무실을 활발히 개설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00여개의 사무실이 개설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앞서 16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제6차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회의와 동유럽 국가수반들과 함께하는 고성 평화 회담 등이 열리고 있다. 이날 HWPL 이만희 대표를 중심으로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의장 프라빈 파렉) 10여명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UN 결의안 상정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HWPL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천지일보 2018.9.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앞서 16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제6차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회의와 동유럽 국가수반들과 함께하는 고성 평화 회담 등이 열리고 있다. 이날 HWPL 이만희 대표를 중심으로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의장 프라빈 파렉) 10여명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UN 결의안 상정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HWPL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천지일보 2018.9.16

HWPL은 각 종교 경서의 다양한 원칙과 가치가 사람들이 평화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각 종교의 지도자들이 자신들이 믿는 경서를 가지고 나와 서로 비교하고 토론하며 종교 화합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종교연합사무실을 활용하고 있다.

종교연합사무실은 또한 종교적 오해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고 각 종교의 표준과 가르침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각 경전에서 말하는 평화의 개념을 공유함을 통해 평화를 가져 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WPL에 따르면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들이 점점 더 전통적 역할을 넘어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종교인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인류 공동의 목표인 평화를 달성하기위해 종교연합사무실이 효과적인 도구임을 보여주고 있다.

HWPL은 전세계 모든 아이들이 평화를 만들어가고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평화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HWPL은 이스라엘, 필리핀, 미국, 코소보 등 10개국 140여개 교육기관과의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초·중·고뿐 아니라 대학교에서 HWPL 평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HWPL 평화학교를 통해 생명의 중요성과 가치를 내면화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배양함으로써 모든 인류를 합당하고 평등하게 대우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다.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국적, 민족, 종교, 문화 및 이념의 차이로 인한 갈등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하게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HWPL 평화학교에서는 지역사회와 사회 내에서 평화로운 공존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규범과 법을 배우면 평화로운 사고 방식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조화로운 공존의 방법을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평화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18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회원들이 ‘아름다운 평화세상’이라는 주제로 행진을 하는 모습. ⓒ천지일보 2018.9.18ⓒ천지일보 2018.9.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18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회원들이 ‘아름다운 평화세상’이라는 주제로 행진을 하는 모습. ⓒ천지일보 2018.9.18ⓒ천지일보 2018.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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