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손주달 ㈜유원티이씨 대표가 전국 최초 소화기 제조라인 자동화로 만들어진 국산 분말 소화기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손주달 ㈜유원티이씨 대표가 전국 최초 소화기 제조라인 자동화로 만들어진 국산 분말 소화기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0

전국 최초 소화기 제조 자동화

최대 규모 폐 소화기 재가공

품질·환경 경영 특허 인정받아

“지속적인 개발, 가치 높일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국 최초의 소화기 제조라인 자동화와 국내 최대 규모의 폐 소화기 재가공 설비로 환경오염을 예방합니다. 또 폐 소화 용기 처리까지 전 공정을 일관화해 작업성을 향상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해줍니다. 이처럼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아 우리나라 소방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손주달 ㈜유원티이씨 대표가 지난 29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소화기 자동화 설비를 보며 기업의 이념과 목적을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의 안내를 받아 찾은 공장에는 그가 그동안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 있었다. ㈜유원티이씨는 12명의 직원이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미래까지 내다보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일하고 있다. ㈜유원티이씨는 전국 소화기 생산업체들이 분말소화기 생산뿐 아니라 폐 소화기 처리에도 비중을 두는 만큼 소화기제조와 폐 소화기 처리 등을 담당하는 전문 회사다.

손주달 대표는 회사 설립 전부터 소방시설과 관련된 회사를 운영했다. 그는 ㈜유원티이씨에 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폐 소화기 처리시설을 갖추고 전국 최초의 자동화 설비를 가지고 있다”며 “재가공 공정이 한 단계 더 있어 세밀하고 꼼꼼하게 소화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산 분말 소화기 제품 모습. ⓒ천지일보 2019.8.3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산 분말 소화기 제품 모습. ⓒ천지일보 2019.8.30

㈜유원티이씨는 손주달 대표가 지난 2018년 2월 대구 달성군 논공읍 논공중앙로에 설립했다. 지난해 13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원티이씨는 단순한 소화기 제조나 폐 소화기 리사이클링 외에도 다양한 연구를 통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화기 제조라인 자동화와 국내 유일의 폐 소화기 재가공 설비를 자동화해 폐 소화기를 파쇄하는 작업까지 전 공정을 일관화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폐 소화기 재생과정에서 발생하는 폐 소화 약제를 리사이클링 작업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또 현재보다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투자와 더불어 후손이 살아갈 미래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은 지난 8일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로 소화기 제조·판매 분야에서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ISO 9001, 14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 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으로 제품·서비스의 체계가 품질·환경 분야에서 국제기준의 요구사항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만족하고 지속해서 유지되고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유원티이씨 품질의 핵심인 소화기 제조·판매 체계가 국제표준 요구사항과 고객 요구사항에 맞게 수행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손 대표는 “폐기물 처리된 소화기를 100% 재가공해 친환경 소화기로 제작하고 있다”며 “더 효율적이면서 재활용이라는 환경을 바꾸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와 해외 시장에 대해 비교하면서 “확실히 일본이나 중국 시장 같은 해외는 테스트를 받기가 까다롭지만 그래도 도전해볼것”이라며 “시스템 체계와 역량을 국제표준에 걸맞게 높이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제품만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유원티이씨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주달 대표는 제품에 대해 “안전은 100% 담보가 돼야 한다. 조그마한 돈 때문에 안전의 위험이 생기면 절대 안 된다”며 “소방산업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브랜드가 되어 안전을 담보하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평] 유원티이씨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화기 제조라인 자동화와 국내 에서 유일하게 폐소화기 재가공 설비를 자동 화 한 회사이다. 또한 폐소화약제 리사이클 실현으로 환경부 친환경표지 인증과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9001과 14001 인증을 바탕으로 국제표준 품질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이다.

유원티이씨는 폐소화기 재가공 자동화와 더불어 폐소화용기를 파쇄하고 분류하는 전 공정까지 일원화 함으로써 작업성 향상, 종업원 노동강도 감소, 작업환경개선 등을 실현하였으며 폐소화기 처리 원가와 소화기 제조원가까지 절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회사이다.

중국 저가품 소화기와 중국 불량 소화기 파 동으로 품질과 성능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생명과 재산을 일순간에 잃어 버릴 수 있는 화재 등 비상 사태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검증한 국산소화기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되가고 있어 국산 소화기를 생산하는 유원티이씨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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