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종료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 측의 계속된 그런 움직임에도 일본은 현재의 동북아 안보 관계에 비추어 한미일 협력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미국과 확실하게 연대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며 “일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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