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장석환 티포스코리아 대표가 세계 최초이자 우리나라의 독보적 기술인 ‘무전원 자동 물내림 모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장석환 티포스코리아 대표가 세계 최초이자 우리나라의 독보적 기술인 ‘무전원 자동 물내림 모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장석환 ㈜티포스코리아 대표

 

건전지·전기 없이도 최초 가능

앉은 시간으로 대소변 구분

물절약에 편리성 위생까지

관공서·학교 등 전국적 확산

세계시장 점령 시간 문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건전지나 전기 없이 무전원으로 자동 물을 내려주는 양변기. 곧 사람이 앉아 있는 시간을 인지해 레버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대변과 소변을 구분해 물을 내려주기 때문에 물을 절약할 수 있고, 변기 레버를 누름으로써 옮길 수 있는 세균으로부터도 보호해 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무전원자동물내림시트 제품 ‘레노크’다. 이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고 전 세계 화장실과 욕실문화를 바꿀 우리나라만의 독보적인 기술이 나온 것이다.

독점 아이템들로만 선택하는 유통전문가인 장석환 ㈜티포스코리아 대표는 발명가 이재통 ㈜에어붐 대표가 개발한 레노크가 획기적인 글로벌 아이템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고 선택했다.

레노크는 이재통 발명가가 약 20년간 시행착오와 계속해서 문제점과 리스크를 보완하는 연구와 개발 끝에 출시한 친환경 위생도기 브랜드다. 1급수에만 살 수 있는 연어과 민물고기 열목어(LENOK)들이 번성할 수 있고 맑고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곧 환경과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장석환 대표는 “업계에서도 한 사람이 20년간 한 제품에만 리스크를 보완해왔고 개발해왔다는 것을 봐왔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검증되고 있다”며 “세계의 욕실 문화를 바꿀 화장실문화혁명”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장석환 ㈜티포스코리아 대표가 세계 최초이자 우리나라의 독보적 기술인 ‘무전원 자동 물내림 모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장석환 ㈜티포스코리아 대표가 세계 최초이자 우리나라의 독보적 기술인 ‘무전원 자동 물내림 모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이재통 발명가는 오롯이 ‘물이 낭비되지 않는 양변기를 만들겠다’는 마음 하나로 레노크를 탄생시켰다.

2011년 11월 수도법이 개정(절수기 설치의무대상 확대 및 기준강화)되면서 신축건물은 물론이고 기존건물은 공공기관, 지자체, 공중화장실, 숙박업, 목욕장업, 체육시설업 등은 절수설비 및 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됐다. 이 때문에 특히 화장실에서 많은 절수형 제품들과 센서형 제품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대변과 소변을 구분해 누르도록 하는 두 개의 레버가 있으나 이를 구분해서 제대로 누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곧 소변을 본 후에도 대변 레버를 누르는 경우가 흔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자동물내림 제품이 출시됐으나 이 역시 ‘센서와 건전지’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인해 고장이 잦고 유지보수가 어려워 대중화 되지 못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발명가는 오랜 연구 끝에 오직 자연상태의 공기와 인체 하중만으로 자동 물내림과 절수기능을 실현했다. 바로 센서 없이 건전지나 전기 없이도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자동물내림이 가능한 제품인 세계 유일 제품 ‘레노크’다.
 

양변기 시트에 모듈이 장착되는 모습 (제공: 티포스코리아) ⓒ천지일보 2019.8.9
양변기 시트에 모듈이 장착되는 모습 (제공: 티포스코리아) ⓒ천지일보 2019.8.9

소변과 대변을 구분하는 데다 휴지를 버리는 시간까지 계산해 알맞은 양의 물을 자동으로 내려주는데, 이 모든 것이 아무런 외부 동력 없이 공기의 힘만으로 가능하다는 게 놀라움을 더한다. 이것이 바로 레노크의 핵심기술인 5㎝ 정도 크기의 제품 ‘자동 물내림 모듈’이다.

5mm만 눌렀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동안 시트 안을 흐르는 자연스런 공기의 흐름, 이 공기 에너지만으로 레노크는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다. 모듈 안에 들어있는 3개의 공기 실린더 속을 드나드는 공기를 제어함으로써 시간을 측정하고 방사되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변기 종류에 관계없이 다 장착이 가능하다. 따라서 전 세계에서 이 모듈만 있어도 양변기에 설치가 가능해 글로벌 아이템인 것이다.
 

약 20년간 연구로 무전원 자동 물내림 기술을 개발한 이재통 발명가(가운데). 티포스코리아 장석환 대표와 안태선 부장(오른쪽) ⓒ천지일보 2019.8.9
약 20년간 연구로 무전원 자동 물내림 기술을 개발한 이재통 발명가(가운데). 티포스코리아 장석환 대표와 안태선 부장(오른쪽) ⓒ천지일보 2019.8.9

장석환 대표는 “모듈에 완벽한 자동물내림과 절수기능이 탑재됨으로써 ▲대소변을 구분해 30%~50%의 물을 절약해주는 ‘절약성’ ▲휴지를 버릴 시간까지 고려해 자동으로 물을 내려주는 ‘편리성’ ▲변기 레버를 누름으로써 옮길 수 있는 세균으로부터도 보호해주는 ‘위생’ 등의 장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5㎝ 크기의 모듈 하나로 다 해결되니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지구를 돕는 첨단 기술이자 20년의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한 최초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레노크의 제품은 무전원 자동물내림 모듈, 무전원자동물내림 시트, 자동물내림 비데가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학교(약 500곳), 병원(40곳), 은행(230곳), 관공서(120곳), 건설사(30곳), KT그룹사(150곳), 롯데그룹사(10곳), 기타빌딩(50곳) 등에서 사용 중인데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장 대표는 “화장실 개보수나 필요한 학교에서는 물론 지자체에서는 물을 절약하는 게 당면과제이기 때문에 레노크를 쓸 수밖에 없어 내년 예산에 레노크 구입예산이 많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로당에서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필요해 현재 광주지역 경로당에 대부분 설치했고,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이 물을 안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위생적이고 편리함을 위해 교장 선생님들이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이재통 발명가가 20년간 연구한 자동물내림 변천사 ⓒ천지일보 2019.8.9

이재통 발명가가 20년간 연구한 자동물내림 변천사 ⓒ천지일보 2019.8.9

 

이재통 발명가가 20년간 연구한 자동물내림 결과물.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변천사가 한곳에 모아져 있다. ⓒ천지일보 2019.8.9
이재통 발명가가 20년간 연구한 자동물내림 결과물.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변천사가 한곳에 모아져 있다. ⓒ천지일보 2019.8.9

레노크는 중국시장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변기가 가장 많이 만들어지고 세계시장에 수출되기 때문에 중국시장이 뚫린다면 레노크의 세계시장 점령은 더 빨라진다. 이미 중국에서 월 100만개 제조 업체와 MOU를 맺었다. 레노크의 모듈은 원리 분석만도 1년 넘게 걸리는 데다 똑같이 모방한다고 해도 정상작동이 어려운 기술 노하우로 탄생했기 때문에 중국에서 완벽한 복제는 어렵다고 장 대표는 자신 있게 말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해 반도체업황 등이 부진하면서 수출이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 조치로 우리나라 수출시장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레노크가 세계화장실과 욕실시장을 점령하는 날이 벌써 눈앞에 와있는 듯하다. 전 세계인 모두가 이용하는 화장실과 욕실이기 때문에 레노크의 브레이크 없는 성공가도가 수출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평] 티포스코리아는 에어붐에서 개발한 자연의 공기와 무게의 압력만으로 전기 없이 작동하는 전 세계 유일의 독보적 특허인 무전원자동물내림시트 제품 ‘레노크’를 국내 독점 판매하는 회사다.

제품의 우수성으로 벤처기업인증, 환경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레노크는 전기뿐만 아니라 물 절약 또한 30~50%에 달한다고 하니 친환경 선도제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 기술은 전기나 건전지 없이 공기의 힘만으로 사물을 제어하는 첨단 공기 제어기술이다. 레노크는 첨단 욕실 제품으로 특징은 인체 하중 감지 기능과 전기, 건전지 등 어떤 외부 에너지도 필요 없다. 물 내림 레버를 누를 필요가 없으며 물을 자동으로 내려 준다.

이 제품은 2012년부터 수십억의 투자가 이루어진 끝에 2018년 말에 무전원자동물내림시트인 레노크가 탄생했으며, 에너지 절약, 절수와 더불어 위생과 편리성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 제품군 중에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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