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Rexton Sports KHAN)’ 출시 행사를 열고 모델이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2.2ℓ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최대출력 181마력과 최대토크 40.8㎏·m을 발휘한다. 이번 상품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적재공간을 크게 확장한(310㎜) 롱보디 모델로 우수한 적재능력(최대 700kg)과 향상된 용도성이 특징이다. ⓒ천지일보 2019.1.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Rexton Sports KHAN)’ 출시 행사를 열고 모델이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2.2ℓ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최대출력 181마력과 최대토크 40.8㎏·m을 발휘한다. 이번 상품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적재공간을 크게 확장한(310㎜) 롱보디 모델로 우수한 적재능력(최대 700kg)과 향상된 용도성이 특징이다. ⓒ천지일보 2019.1.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 93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이다.

쌍용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9% 증가한 93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313억원 영업손실)에 비해 11.6% 개선된 278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도 23.71% 개선된 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차의 성공적 론칭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3만 4851대를 팔았다.

특히 내수판매는 지난 2003년 1분기(3만 9084대) 이후 16년 만의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2.4% 올랐다.

매출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등 렉스턴 브랜드의 호조세로 판매 비중이 50.8%로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제품믹스 변화를 통해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제품·기술 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 비용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손실은 개선 추세를 보였다.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쌍용차는 신규 라인업을 통한 시장 확대와 신흥 시장 공략 강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을 한층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1분기 신차 출시를 통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확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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