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올뉴코란도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올뉴코란도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1만 984대, 수출 2606대(CKD 포함)를 포함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5% 증가한 1만 35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22.6%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등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지난 2015년 12월(1만 1351대) 이후 39개월 만에 기록한 월간 최대 실적이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이 본격적으로 선적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하는 등 ‘신차효과’ 영향을 누렸다.

올해 1분기(1~3월) 판매는 내수가 지난 2003년 1분기(3만 90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1분기에만 경쟁력 있는 신차 2차종이 출시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내수 14%, 수출 12.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새 차종에 대한 출시 확대와 신흥 시장 공략 가속화를 통해 세계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쌍용차는 신제품 출시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9년 연속 내수판매 성장세를 이뤘고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15년 만에 업계 3위로 올라선 바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내수에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워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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