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사랑나눔봉사단’이 온양온천역 어르신 무료급식소에서 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4.23
삼성디스플레이 ‘사랑나눔봉사단’이 온양온천역 어르신 무료급식소에서 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4.23

‘온양온천역 어르신 무료급식소서 월 2회 봉사’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손길이 계속되길”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으로 구성한 ‘사랑나눔봉사단’이 온양온천역 어르신 무료급식소에서 5년여 동안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 있는 어르신 무료급식소는 손수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200여명의 어르신을 위해 지역 급식봉사단체들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장소다.

삼성디스플레이 사랑나눔봉사단은 월 2회 온양온천역 무료급식소에 방문해 환경정화·배식·정서지원 활동, 뒷정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급식 자원봉사단체와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어르신 무료급식소는 평일 오전에 이뤄지는 자원봉사활동으로 항상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득이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는 급식자원봉사단체가 많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사랑나눔봉사단의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식판, 국그릇과 같은 질 좋은 그릇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무료급식 자원봉사단체 대표는 “삼성봉사단이 자원봉사활동을 오는 날엔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지 않고 따뜻한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잘 챙겨드릴 수 있어 고맙다”며 “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손길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사랑나눔봉사단이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들에게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일회용 그릇 사용을 줄임으로 환경문제 해결에도 힘이 되고 급식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함께하는 봉사의 기쁨이 배가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양온천역 무료급식소 활동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는 1365자원봉사포털 또는 온양온천역자원봉사거점센터로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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