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발대식이 2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와 민관협력기관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4.22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발대식이 2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와 민관협력기관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4.22

김영록 도지사 공약사업
사회 취약계층 지원 활동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발대식을 갖고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 취약계층 일상생활 불편 해소에 나섰다.

발대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전경선·우승희·이광일·이혁제·이현창 도의원, 윤동환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 협력기관 대표, 시군 복지기동대 대장,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2개 시군과 297개 전 읍면동 단위로 이·통장, 전기·가스·주택 설비 종사자, 공무원 등 5명에서 10명 이내로 구성됐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취약계층의 전등 교체, 수도 파열 수리 등 소규모 생활 불편 사항 개선과 위기 가구 발굴 등을 공기업·소상 공인과 함께 협업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많은 전남지역 특성상 전등 교체, 전자제품 오·작동 등 일산에서 발생하는 단순한 생활 불편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읍·면·동 사무소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며 “전등·수도 교체 등 소규모 수리는 10만원, 창틀·장판 교체 등의 주거 개선은 50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복지기동대원이 출동해 즉시 수리해준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발대식이 2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참여자들이 발대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4.22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발대식이 2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참여자들이 발대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4.22

또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 중 ‘긴급복지지원법’상 지원이 제외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금융소득 1000만원 이하의 가구에 대해서는 생계비, 의료비 등의 생활안정 지원금도 지급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해양에너지·전남도시가스·목포도시가스·대화도시가스, 목포·순천·강진의료원,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라남도회 등 14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해 복지기동대 활동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관들은 노후주택에 대한 전기·가스 긴급 안전점검과 함께 타이머 콕 무상설치, 보일러 설비 점검 서비스, 저소득층 무료 건강검진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의 7조원이 넘는 예산 가운데 복지 분야 예산이 2조 2000억원 가량으로 전체 예산의 30%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복지 사각지대가 있다”며 “‘생활 불편 NO! 언제든 부르면 OK!’라는 구호처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사업이다. 시군, 읍면동 319개 기동대 2208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인적 안전망으로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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