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6곳에서 동시다발 폭발 등 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성 앤소니 성당 내부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날 성당 3곳과 호텔 3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60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부상했다. (출처: 뉴시스)
21일 6곳에서 동시다발 폭발 등 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성 앤소니 성당 내부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날 성당 3곳과 호텔 3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60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부상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사고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스리랑카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현지 경찰당국 및 한인회, 지상사 등 교민단체를 접촉해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며 “오후 5시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스리랑카에는 약 1000여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스리랑카대사관과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27분께(현지시간) 스라링카 수도 콜롬보 인근 네곰보 지역 교회에서 폭발사고를 시작으로 콜롬보, 네곰보 지역 소재 호텔 3곳과 성당 3곳 등 6곳에서 폭발사고가 연쇄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21일 낮 12시 기준 최소 138명(외국인 35명 포함)이 숨지고, 4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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