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가 '2019년도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평릉동에 소재한 동해시 노인의료복지센터 내 유휴지 1200㎡에 교목·관목 등의 수목과 잔디를 식재한다.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4.3
강원도 동해시가 '2019년도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평릉동에 소재한 동해시 노인의료복지센터 내 유휴지 1200㎡에 교목·관목 등의 수목과 잔디를 식재한다.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4.3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19년도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 사업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내 수목 식재 등 숲을 조성한다. 도내에서는 동해시를 포함해 5개 시·군이 11월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총 사업비 1억 2000만원(순수 기금)을 확보해 평릉동에 소재한 동해시 노인의료복지센터 내 유휴지 1200㎡에 교목·관목 등의 수목과 잔디를 식재한다.

또 이곳에는 데크, 정자 등의 편의시설을 포함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시설 이용객과 지역주민 등에게 쉼터와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복지시설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수목류 선정 등 복지시설의 의견을 수렴 했다.

지난달 실시 설계를 완료해 상반기 내에 나눔숲 조성을 목표로 4월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유병주 동해시녹지과장은 “이번 나눔숲 조성은 시설 이용객과 지역주민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치유의 공간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유휴경작지 개선을 통해 주변 경관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노인의료복지센터는 지난 2011년에 개소해 이용정원 18명, 기타 이용자 30여명과 50명의 시설 종사자가 근무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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