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쟁력 강화 지자체로 울산 동구 등 5곳 선정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선정된 5개 지자체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관광경쟁력’ 강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 1일 밝혔다.

지역 관광경쟁력 모델은 지자체의 입장에서 지역관광 현황을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광정책과 사업 발굴을 돕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능력 ▲관광인프라 및 자원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능력 ▲관광수요 촉진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창출하는 능력 ▲관광성과 창출 능력 5가지 기준으로 정립됐다.

동 모델은 지난 2017년에 관광공사와 경희대가 지역관광 경쟁력 진단과 개선을 연계한 선순환구조 구축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지난 3월 공모 과정을 거쳐 2019년 지역 관광경쟁력 강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5개 지자체는 울산 동구, 강원 강릉시, 경기 포천시, 전북 익산시, 충남 서산시이며, 올해 11월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을 통한 다양한 관광경쟁력 제고 사업이 실시된다.

공사는 작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관광경쟁력 진단을 했으며, 전남 보성군 등 5개 지자체를 경쟁력 강화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해 시설 개․보수, 온․오프라인 홍보, 상품 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공사는 추후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와는 별개로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유료로 관광경쟁력 심화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에는 그 대상을 24개 내외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철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지역 관광경쟁력 진단 모델을 지자체의 사업 실행과 더욱 강력하게 연계시킨다면 관광투자의 낭비요소가 줄고, 관광부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케 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 및 심화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의 맞춤형 관광발전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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