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왼쪽), 김태환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롯데칠성음료주식회사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있다.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왼쪽), 김태환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롯데칠성음료주식회사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있다.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28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난감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날 롯데칠성은 50분에 걸쳐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을 포함하는 이사 선임과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하면서 차분하게 주총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김태환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전무)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사외이사로 김종용 前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대사, 이복실 前 여성가족부 차관, 한보형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 3명은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액면분할과 사업목적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에 따라 보통주와 우선주의 1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이 확정됐다. 앞서 롯데칠성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 확대를 위해 10분의 1로 액면분할을 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정관변경을 통해 장난감 및 취미, 오락용품 도매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사업목적에 장난감과 오락용품 도매업 등을 추가해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피규어와 프라모델 등을 자사 제품과 함께 판매하는 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사보수 지급한도는 지난 52기와 동일한 50억원으로 유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영구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으로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 3463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이익확대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빅 브랜드의 지속적인 관리 및 면밀한 시장분석을 통한 제품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 등을 통해 기업 및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롯데칠성음료주식회사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롯데칠성음료주식회사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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