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엔트리 SUV ‘베뉴(VENUE)’ 엠블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3.27
현대자동차 엔트리 SUV ‘베뉴(VENUE)’ 엠블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3.2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인 엔트리 SUV(프로젝트명 QX)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뉴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베뉴 내부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할 수도 있다.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지명을 차 이름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차 SUV 라인업과 차별화 했다. 기존 현대차 SUV 모델 차 이름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R), 팰리세이드(PAUSADE) 등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왔다.

이에 비해 베뉴는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별 고객의 인생목표와 지향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열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Y, Z세대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 달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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