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라인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라인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2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차량을 대거 공개했다. 또한 신형 쏘나타, 고성능 N, 수소전기차 넥쏘 등 3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체험형 전시관을 구현해 선보였다.

◆친환경·경제성 더한 新쏘나타 2종 선봬

현대자동차는 서울모터쇼에서 지난 21일 공식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라인업인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신형 쏘나타에 대한 고객분들의 성원에 부응하고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신형 쏘나타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며 “올여름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갖춘 신형 쏘나타에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신형 쏘나타의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감각을 더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전면부는 리플랙션 패턴을 리듬감 있게 표현한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캐스캐이딩 그릴을 사용했다. 휠은 터빈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하이브리드 전용 16·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후면부 리어콤비램프 상단에는 추가로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력을 더욱 개선하였으며 좌우를 가로지르는 얇은 리어램프의 레이아웃과 리어 스포일러의 연결을 강조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연비는 이전 모델 대비 10% 향상된 20km/ℓ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차량의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 시스템 '솔라 루프'를 국내 양산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솔라 루프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오는 6월 첨단 기능을 통해 최고의 연비를 구현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층 과감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동력성능을 갖춘 신형 쏘나타 1.6 터보도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 1.6 터보는 180 마력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탑재했다. 외관은 신형 쏘나타의 아름다운 비례는 유지하면서 전후면 범퍼의 디자인을 변경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다 강조했다. 디자인 특징은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 그릴’이다. 또한 와이드하게 뻗은 하단 에어인테이크홀과 공력을 고려한 에어커튼을 통해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에어커튼 외에도 전면 범퍼 사이드에 에어덕트를 배치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후면부에는 터보 전용 후면 범퍼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를 적용해 터보 모델만의 고성능 이미지를 표현했다. 신형 쏘나타 1.6 터보는 오는 7월 공식 출시된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전무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쏘나타 터보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전무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쏘나타 터보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N퍼포먼스카’도 첫공개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의 방향성을 담은 쇼카 ‘N 퍼포먼스 카’도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작년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차 디자인과 주행 성능 강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일반 차종에 커스터마이징 부품 및 사양을 추가하는 N 상품 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파리모터쇼에서도 다양한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부품을 장착한 ‘i30 N 옵션 쇼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N퍼포먼스는 현대차의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상품 명칭이다.

현대차는 고성능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고성능차의 스포티한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 경기와 N 차종 개발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내·외장 스타일 및 주행 성능 향상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를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N 퍼포먼스 카’는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의 강렬한 콘셉트로 벨로스터 N에 45가지의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장착해 향후 출시될 ‘N 퍼포먼스 파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쇼카다. ▲경량 단조휠 ▲대용량 브레이크 캘리퍼 ▲대용량 브레이크 패드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 ▲고성능 타이어 등 14개의 주행 성능 향상 품목을 적용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리얼 카본 소재의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리어 윙 스포일러 등 11개 외장 스타일 품목을 적용했다. 외장은 은은한 무광 그레이 컬러에 현란한 옐로우 칼라의 프론트 스플리터,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를 장착해 개성있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강조했다. 실내는 ▲스포츠 버킷시트 ▲스티어링 휠 ▲파킹 레버 ▲A/B/C 필러 ▲헤드라이닝 ▲대쉬보드 등 20개 내장 파트에 알칸타라와 리얼 카본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부터 벨로스터 N에 장착 가능한 ‘N 퍼포먼스 파츠’를 먼저 출시하고 향후 일반 차종에 적용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성능차 잠재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시관, 체험형 놀이공간으로 구현

현대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4000㎡(약 121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고성능 N ▲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전기차 넥쏘(NEXO)등 3가지 브랜드 테마관을 운영한다. ‘플레이 현대(PLAY HYUNDAI)’라는 전시 콘셉트 아래 모터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현대차의 브랜드와 상품, 신기술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구현했다.

‘쏘나타 빌리지(Sonata Village)’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Built-in Cam)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다양한 첨단 신기술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N 빌리지(N Village)’에서는 고성능 N이 추구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벨로스터 N 레이싱 게임 ▲미니카 레이스 등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넥쏘 빌리지(NEXO Village)’는 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전기차의 기술력을 체험하고 수소 에너지로 구현되는 미래 수소 사회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이지 않은 다양한 차종을 모터쇼장 인근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하며 서울모터쇼를 관람한 고객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할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전무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소나타 터보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전무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소나타 터보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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