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전경. (제공: 홍천군)
강원 홍천군 전경. (제공: 홍천군)

새 1000년 알릴 기념사업 개최

홍천강 르네상스 시대 선포

소득·복지 등 군민 생활 강화

[천지일보=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홍천 1000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2019년 군정계획을 발표했다.

홍천군은 올해 ‘새로운 천년 군민대축제’ ‘홍천 1000년 세미나 개최’ ‘새천년기념 역사문화행사’ 등의 세부 주제를 정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14년 만에 홍천에서 열린다.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 열리는 체육대회는 선수·임원·초청인사 등 1만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홍천군은 ‘5대 목표 10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추진한다. ▲홍천강 르네상스 시대 ▲골고루 소득 ▲다함께 복지 ▲신바람 군민 ▲탈바꿈 행정 등이 5개 목표다.

우선 홍천군은 ‘홍천강 르네상스’를 위해 관광발전 추진시스템을 구축한다.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광공사와 여행사와 연계협력방안을 마련한다. 4계절 축제도 개발하고 활성화하기로 했다.

홍천군 휴양지. (제공: 홍천군)
홍천군 휴양지. (제공: 홍천군)

또 홍천강 전망대를 설치하고 카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홍천온천을 다시 정상화하고 홍천강 400리 테마공원도 조성한다.

‘골고루 소득’을 위해선 청년 근로자 장기근속 수당을 지원하며 상권 혁신대학도 운영할 방침이다. 관내기업인 지원체계도 구축해 중소기업 등에 맞춤형 사업을 지원한다.

농림·축산 정책도 다듬는다. 고부가가치를 창조할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손 보고 기후변화에도 대비 가능한 고품질 작목을 육성하기로 했다.

복지 정책도 강화한다. 100세 시대에 맞게 어르신 말벗 도우미, 어르신 청춘극장 운영,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벌여 노인 맞춤형 복지를 구현한다.

여성과 아동,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임산출신교실을 운영하고 산후도우미를 각 보건소에 배치, 임신·출산과 육아에 군 차원 도움을 계획하고 있다. 또 공동 육아 나눔터를 통해 자녀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육아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홍천강 축제 모습. (제공: 홍천군)
홍천강 축제 모습. (제공: 홍천군)

아울러 키즈파크를 건립하고 사계절 물놀이 프로그램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우며 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급식에도 신경을 써 친환경 우수농산물이 아이들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민들이 하루하루 즐거운 일상이 되도록 문화·예술·체육에 대한 저변도 확대한다. 도서관 등 추가, 읍면 한마음 음악회 지원, 공공체육시설 위탁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행정에도 변화를 줘 빠른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원스톱 복합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원안내 전담인력도 배치해 군민들의 편의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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