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점서 15~17일 최대 20%↓
타임·마인·구호 등 31개 참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노세일을 고수하던 3대 패션그룹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할인전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17일, 전 점포에서 ‘한섬·삼성·바바 컨템포러리 3대 패션그룹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가장 떠오르는 수입 의류로 대변되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명품보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명품 못지않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2018년 롯데백화점 여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7.8% 신장했고 남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10.7% 신장하는 등 백화점 패션 상품군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 페어에는 각 패션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참여해 2019년 신상품을 선보인다. 시즌 중 할인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의 특성상 이러한 대형 행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좋은 기회가 마련된 것.
컨템포러리 패션을 대표하는 한섬 그룹에서는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톰그레이하운드 ▲이로 등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남성 브랜드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클럽모나코맨 등 총 1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중 해당 브랜드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한섬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이는 한섬 제품 구매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삼성물산에서는 ▲구호 ▲르베이지 ▲띠어리 ▲비이커 ▲랙앤본 등의 여성 컨템포러리 의류 브랜드와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준지 ▲띠어리맨 ▲비이커맨 ▲슬로웨어 등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해 행사 기간에 전 제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고트 ▲더아이잗 컬렉션 ▲아이잗바바 ▲JJ지고트 ▲JJ-RO(제이제이로) 등을 보유한 ‘바바패션’에서는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바바패션은 행사기간 중 10%의 할인 혜택과 더불어 바바패션 회원 가입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자체 혜택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카드 5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30/60/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19년 봄여름 매장 개편에도 브랜드를 확충하며 컨템포러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마닐라 그레이스(Manila Grace)’가 2월 25일 부산본점에, 3월 5일에는 잠실점에 신규 입점했다. 또한 바버, 지스타로우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신규 입점함과 동시에 시스템옴므, 클럽모나코 등의 기존 입점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추가적으로 점포를 늘렸다. 강남점은 5층에 컨템포러리 브랜드만을 구성한 컨템포러리 존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