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음악살롱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3.6
아침에 음악살롱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3.6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이 올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선보인다.

지난 2004년 개관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 1월 ‘신년음악회’를 통해 2019년의 시작을 알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은 3월 안산 시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책임지고 있는 브런치 콘서트 ‘ASAC아침음악살롱’으로 봄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21일은 ‘첼리스트 문태국&피아니스트 한지호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7월 ‘클래식 마스터즈&발레’ ▲9월 작곡가 이승환이 이끄는 ‘뮤즈밴드 팝&재즈’ ▲12월에는 ‘고상지&이신규의 탱고’ 프로그램이 예정돼 티켓 오픈과 함께 일치감치 전석 매진되며 오랜 기간 사랑 받아 온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어 오는 4월 20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60여년의 활동을 통해 거장의 반열에 올라 선 백건우의 리사이틀이 해돋이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쇼팽’의 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14일까지 조기예매 30% 할인을 제공 중이다.

백건우피아노리사이틀_메인포스터 ⓒ천지일보 2019.3.6
백건우피아노리사이틀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3.6

오는 4월 26~27일에는 갱년기 주부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표현해 낸 뮤지컬 ‘메노포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계의 디바 홍지민을 비롯 황석정, 박준면, 이경미, 문희경, 유보영, 주아 등 공연계에서 사랑 받는 여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40% 특별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리투아니아 움직임극 ‘퍼즐(PUZZLE)’과 ‘인디밴드 콘서트(가제)’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퍼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연으로, 리투아니아 정부가 선정한 ‘어린이를 위한 베스트 공연’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세계를 다양한 색깔의 소품들로 풀어 선보이게 되며, 특히 공연 후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워크숍이 열리게 돼 창의력을 쑥쑥 키워주는 즐거운 무대가 될 것이다.

퍼즐_메인포스터 ⓒ천지일보 2019.3.6
퍼즐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3.6

오는 5월 24~25일 양일간 예정된 ‘인디밴드 콘서트(가제)’는 인디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들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으며, 3월 캐스팅 공개와 함께 티켓 오픈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이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공연 페스티벌도 두 차례 상반기에 개최된다.

지난 2017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4월 예술제 ‘헬로우 옐로우 안산’도 올해 연극, 음악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안산 지역에 희망과 치유, 소통의 의미를 담아 시작된 ‘4월 예술제’는 올해는 ▲극단 노란 리본의 ‘장기자랑’ ▲극단 걸판의 ‘헬렌 앤 미’ ▲여울목의 무용극 ‘봉인된 시간’ 3편을 별무리극장에서 연이어 선보인다.

‘ASAC공연예술제’는 공모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예술단체의 공연 4편을 선정했다. ▲마블러스 모션의 ‘마임컬 MOON’ ▲탄프로젝트의 ‘거리의 악사’ ▲극단 송곳의 ‘러브 앤 피스’ ▲극단 동네풍경의 ‘고수를 찾아서’까지 안산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들이 6월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또한 안산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관람료 지원 사업인 키움티켓도 올 한해 상시 운영된다. 지난 2015년 첫 시행 이후 약 2만여명의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료를 지원하며 성공적인 청소년 문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키움티켓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에 한해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10인 이상의 청소년 단체라면 누구나 공연 관람료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키움티켓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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