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노포즈'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3.27
뮤지컬 '메노포즈'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3.27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뮤지컬
여고 동창 할인,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 등 혜택도 풍성!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이 다음 달 26~27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뮤지컬 ‘메노포즈’를 공연한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지난 2003년 초연된 이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각 나라의 언어로 공연됐다. 지난 200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왔다.

갱년기 여성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잘못 인식됐던 ‘폐경기’를 여성들이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고 응원하게 하는 긍정의 이야기로 풀어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메노포즈는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사실적인 이야기와 솔직한 표현 등을 통해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왔던 여성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삶을 즐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주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익숙한 올드 팝송을 뮤지컬 넘버로 구성해 중년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얻어왔다.

또한 그 안 수많은 스타가 무대를 거쳐 가며 남다른 찰떡궁합을 선사해왔는데, 이번 안산 공연에서는 뮤지컬계의 디바 홍지민을 비롯, 영화와 드라마, 무대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황석정과 박준면, 문희경, 또 오랜 기간 공연계에서 사랑받은 이경미, 유보영, 주아 등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 밖에 여성들을 위한 특별할 할인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오는 4월 27일 오후 3시, 7시 공연에 한해 ‘여고 동창 할인 30%’를 제공하는데, 2인 이상의 동창생이 함께 옛 졸업앨범 속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서 보여주면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부부 관람 시에도 3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달맞이극장 로비에서 메노포즈 관객들을 위한 ‘추억의 흑백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선착순 150매에 한해 즉석 사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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