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죽. (제공: CJ제일제당) ⓒ천지일보 2019.3.6
비비고 죽. (제공: CJ제일제당) ⓒ천지일보 2019.3.6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내 상품죽 시장 규모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상품죽 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884억원 규모로(닐슨 데이터 기준), 올해는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 ‘비비고 죽’이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한 지 100일 만에 누적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1월 중순 출시 이후 월 35억원을 기록하며 2월말 기준 누적으로 120억원을 넘어섰다. 보통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매출이 월 10억원 이상일 때 히트제품으로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비고 죽의 성장세는 놀라운 성과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은 CJ제일제당의 상온 HMR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집합체로서, 독보적인 맛 품질과 조리 간편성, 가성비 등을 갖춘 ‘제대로 된 한끼’ 제품으로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품을 1~2인분 파우치와 1인분 트레이형 두 가지로 내놓은 것도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손꼽았다. 기존 용기형 죽의 적은 용량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비비고 육개장 등 파우치에 친숙한 3045 주부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트레이형 제품으로 비비고 소고기죽, 비비고 버섯야채죽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로써 비비고 죽은 파우치형 4종, 트레이형 6종을 갖췄다.

정영철 HMR 상온마케팅담당 부장은 “HMR 트렌드와 식생활 변화로 이제 죽은 언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상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비비고 죽이 국내 대표 상품죽으로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고 시장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데 역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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