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2.14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2.21

시 위원회 18명, 읍면동 750명 모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1일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 등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한 위원 768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 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재정 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공개 모집으로 시 위원회 50명(시의원 2명, 읍면동 추천 30명 포함) 중 18명, 30개 읍면동 지역주민회의 각 25명 등 총 768명을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시민, 진주시에 사업체를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으로 시 위원 지원자는 진주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 우편, 팩스로 제출하거나 시청 기획예산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읍면동 주민회의 위원 지원자는 읍면동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예산, 전문성 등 경력과 지역, 성별 등을 고려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2년 동안 주민 공모사업 우선순위 심사, 예산편성 과정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학교와 예산 설명회, 워크숍 운영, 설문조사, 주민 공모사업 등 다양한 제도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참여를 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며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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