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0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조규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9
19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0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조규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9

예산편성에 시민 직접 참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시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개선‧보완을 통해 올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시 위원회 50명, 읍면동 위원회 714명 등 총 764명으로 구성한 주민참여예산위를 출범했다.

이어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에서 주민숙원‧생활밀착형사업으로 15억 2800만원 규모의 공모사업 68건을 선정해 올해 예산에 반영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는 올해 추진계획으로 예산학교‧워크숍을 열고 위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제안사업의 다변화, 사례개발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내달 초에 시작하고, 시민 설문조사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에 제출된 사업제안서는 하반기 타당성 검토와 읍면동 주민회의, 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내년 예산에 반영·추진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그동안 교육, 사업 발굴, 심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도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0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마치고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9
19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0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마치고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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