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딴 게 무슨 대통령” 김준교 막말 논란… 그는 누구? 알고보니 ‘짝’ 모태솔로 남자3호 (출처: SBS)
“저딴 게 무슨 대통령” 김준교 막말 논란… 그는 누구? 알고보니 ‘짝’ 모태솔로 남자3호 (출처: SB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위험수위 발언을 쏟아낸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과거 SBS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김준교 후보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문 대통령에 대해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라며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김준교 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도 의로운 젊은이가 한 명 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준교 후보는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본인 홍보물을 공유하며 “진실을 말하면 막말이 되고, 극우가 되는 세상”이라며 자신을 ‘의로운 젊은이’라고 주장했다.

김준교 후보는 지난 2011년 SBS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짝’에 ‘남자 3호’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남자 3호’로 출연, 서울과학고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해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학강사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모태솔로’로서 한 여성 출연자에게 집요하게 구애를 했으나 결국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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