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오른쪽 두번째) 국무위원회 부장이 19일 오전(현지시간)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를 나와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2.19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오른쪽 두번째) 국무위원회 부장이 19일 오전(현지시간)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를 나와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2.19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9일 베트남 외교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 등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경(현지시간) 차량에 탑승해 숙소인 베트남 정부 영빈관을 빠져나와 베트남 외교부를 향했다고 뉴시스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부장은 이날 평소 검은색 활동복 차림(아래 사진)에서 검은색 정장 차림(위 사진)으로 숙소를 나섰고 한 손에는 검은색 서류 가방도 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경호를 전담하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도 김 부장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 일행은 영빈관에서 베트남 외교부 청사로 이동해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접견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민 부총리는 평양을 방문해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을 만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이나 그 이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김창선 부장 일행의 베트남 외교부 방문은 관련 일정과 동선 등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8일 오후(현지시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을 연이어 방문한 후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8일 오후(현지시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을 연이어 방문한 후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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