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차례용품 등 명절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5
조규일 진주시장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차례용품 등 명절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5

6주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불안정한 장바구니 물가에 대비하기 위해 캠페인을 열어 물가안정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6주간 농축산물 수급과 개인서비스 요금관리를 위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월 25일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무별로 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품목에 대한 ‘물가대책 실무회의’를 연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물가 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상인들과 함께 중앙·자유시장 등에서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건전 소비문화를 알리는 물가안정 캠페인에 참가했다. 그는 전통시장 현장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안정에 주력했다.

이 밖에도 시는 오는 29~30일 양일간 중앙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서 이동 소비자상담센터를 운영해 소비자 전문상담원이 현장에서 불만사항 처리와 피해구제 상담을 진행한다.

조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소비형태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며 “명절 장을 보는 상인들과 소비자들 모두 물가 걱정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는 온누리 상품권 이용하기 등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도 중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 등 캠페인에 참가했다. 내주에는 진주시의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남동발전 등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안정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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