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주시 물가안정 캠페인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5
지난해 진주시 물가안정 캠페인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5

오는 27일까지 상거래 점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3층에서 물가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가격, 개인서비스 요금, 학원비 등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대책 실무위원과 성수품 관계자, 경남도교육청, 세무서, 국립농산물품질원,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등 관계자들 20명이 참석했다.

시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설을 대비해 오는 27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

올해는 수확량이 감소한 채소류와 쌀 등의 물가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설 성수품 16개 품목(사과·배·돼지고기·쇠고기·조기 등)에 대해 적정 판매가,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21~22일 양일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동소비자 상담센터’를 설치해 전문 소비자상담원이 현장에서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피해구제방법 등을 상담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설 명절 동안 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에 대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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