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일본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의 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23
북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일본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의 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23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18일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요국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과의 협의를 위해서다.

이 본부장은 이날 저녁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에 이 본부장이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향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스톡홀름에는 북한에서 대미관계와 핵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국제회의 참석차 17일(현지시간)부터 머물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국제회의지만 이 자리에서 남북미 3자 회동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 본부장도 이 회의 참석을 검토해 왔다고 알려졌다. 이 본부장이 회의에 참석한다면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도 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미 간 회동이 성사될 시 이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비핵화와 상응조치 등을 사전에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미 간 회동이 성사될 경우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체제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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