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아시안게임 결단식이 열린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오른쪽 네 번째), 유인촌 문화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여러 종목서 만리장성 넘어야’ 과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아시아의 대축제 광저우아시안게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45개국 1만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의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4년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밴쿠버동계올림픽 5위, 남아공월드컵 16강, U-20 여자월드컵 3위, U-17 여자월드컵 우승 등 올해 치른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새 역사를 썼던 터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은 많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전에 두고 중국과 여러 차례 맞닥뜨리게 된다. 결국 대부분의 금메달은 만리장성을 넘어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조금이라도 막는 것이 우리 선수들에게 주어진 과제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세웠던 원정 최다 금메달인 65개를 과연 넘을 수 있을지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8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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