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가득메운 미세먼지. ⓒ천지일보 2018.11.9 DB
도심가득메운 미세먼지. ⓒ천지일보 2018.11.9 

“미세먼지 정책 적극적 추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미세먼지 등 한국과 중국, 양국 간 환경 회의가 잇달아 열린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1월 23∼24일 서울에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 한중 국장 회의, 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는 1993년 체결한 협정에 따라 두 나라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올해 6월 한중 환경협력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중 국장 회의와 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는 마련됐다.

중국 베이징(北京)에 세워진 한중 환경협력센터는 양국 간 환경 분야 모든 협력사업을 총괄·관리하는 컨트롤타워다.

회의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가 핵심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양국 모두 미세먼지의 국외 영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오래전부터 미세먼지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내년에는 훨씬 더 적극적인 대(對) 중국 미세먼지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지금까지 주로 협력의 기초를 다졌다면 내년부터는 협력의 결과를 도출하는 사업을 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양국 간 논의 주제는 크게 ▲대기 질 공동연구 ▲인공강우 협력연구 ▲광역 대기 환경관리 정책교류 워크숍 ▲서울·베이징 대기 질 개선 협력 ▲환경오염방지기술 실증 지원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프로그램 등 6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