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내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출처: 연합뉴스)
남북 연내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오는 26일 개최하는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에 북측 부총리급의 인사참석을 추진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애초 착공식에는 남북 모두 장관급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북측에서 착공식 개최 확정 이후 부총리급 인사가 주빈으로 참석할 것으로 통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측이 이번 남북 철도·도로 협력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측에서는 이번 사업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주빈으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에서도 장혁 철도상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착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측 부총리급 인사의 구체적인 명단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착공식 방북 경로는 26일 오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특별열차를 통해 착공식 행사장인 북측 판문역까지 이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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