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는 행복이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라고 배웠다. 행복하기 위해 일하고, 행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만나고 결혼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해질 수 없는 마음의 병이 있다. 우리는 이를 우울증이라고 부른다.

사실 누구나 한번쯤 우울을 경험한다.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다가도 공허함에 눈물을 쏟고 무력감에 휩싸여 하던 일을 포기하기도 한다. 소중한 것이 사라질지라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장이 뛰기도 하고, 텅 빈 마음을 어쩌지 못해 폭식을 하기도 한다.

저자도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우울이라는 병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했으나, 주치의 선생과 대화를 통해, 매일 쓴 일기를 통해 우울감에 빠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울이라는 감정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꽃피우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연 지음 / 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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