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이 29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0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18.11.30
충남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이 29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0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18.11.30

“명확한 예산편성과 정확한 자료 요청”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가 29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0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조례안 등 안건 38건을 처리했다.

이어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와 2019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 설명을 청취했다.

김영애 의장은 “2018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세입예산에 오류가 있었다”며 “실과에서 인지했음에도 사전에 의회에 보고 하거나 설명 없이 예산을 편성하고 심의요청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계 공무원들은 예산심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편성을 신중히 해 명확하고 정확한 자료 제출을 요청한다”며 “제출 후 변경·수정 사항이 있으면 사전에 의회에서 자료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 자료를 제출해 달라” 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총무복지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아산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과 2018년 통합관리기금운용 변경계획안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아산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에 대해 가결했다.

이어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아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의 조례안에 대해 가결,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안) 등 2건의 기타 안건에 대해 의견서 채택 또는 가결했다.

또한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심상복)에서 심사한 2018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상정해 가결했으며,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민행복기획실장의 제안 설명이 있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인 일반회계 9274억원, 특별회계 1633억원 등 총 1조 907억원에 대해 세심하게 심의할 계획이다.

한편 30일과 12월 3일은 2019년도 업무계획 청취, 4~11일 2019년도 예산안 심사,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의와 2019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의 후 제208회 정례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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