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KT건물 화재發 통신장애… ATM기기도 ‘피해’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24일 오전 11시 12분경 서대문구 충정로 KT건물 지하통신구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근 지역의 통신이 끊기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속출했다. 충정로 인근 용산구에 있는 한 커피숍은 KT화재로 통신장애로 결제가 안 되자 이틀간 휴무한다는 메모를 붙여두고 일찍 문을 닫았다. KT 통신을 사용 중이던 인근 은행들도 피해를 봤다. 통신이 끊기면서 ATM 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은행 측에서는 긴급하게 원인을 고지하는 문구를 부착하고 고객에게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