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서울·경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8기 6000여명 수료…“진리로 이겼어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상에 평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평화의 사자와 함께 평화의 군사가 돼 주십시오.” - 황교선 전 고양시장 -

“기독교사나 종교사에 새로운 진리가 출현하면 기성 교단과 종교가 이단 잣대를 댔던 것은 역사가 증거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를 이단으로 몰아서 핍박하지 말고 성경 중심으로 맘껏 토론하면 인류를 구원하는 말씀이 여기에 있음을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 구세영우회 김덕현 회장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594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기성 교단들의 배척 속에서 맺어진 결실이기에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8기 수료식은 한껏 고무돼 있었다. 행사장을 빼곡히 메운 신천지 수료생을 바라보는 외부 인사들도 배타성이 짙은 한국 개신교 지형에서의 역경을 이기고 수료한 수천명의 수료생을 통해 종교계의 미래를 내다봤다.

이날 수료식에는 신천지예수교회 요한‧시몬‧바돌로매‧마태‧서울야고보 등 5개 지파의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지역 선교센터 수료생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단상에 선 이만희 총회장은 수료생들의 선교센터와 수료 과정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유를 설명해줬다. 이 총회장은 “오늘 우리가 수료하는 것은 하나의 창조의 과정”이라며 “성경대로 이뤄졌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창조한 만물이) 부패되고 잘못됐기에 재창조를 하는 것”이라고 깨우쳤다. 또 “우리는 이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돼야 한다. 말씀을 배웠으면 더욱 그래야 한다”면서 “많은 어두운 것들을 비춰서 그들이 빛으로 나올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수료생들에게 당부했다.

수료생의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축사자로 나선 인사들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새 신자가 된 수료생들에게 이 총회장의 평화행보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교선 전 고양시장은 “이만희 총회장을 통해 진리의 성경 말씀으로 깨닫게 하니 인류 평화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이 평화를 이룰 빛나는 하늘 군대와 같이 보인다. 평화의 사자와 함께 평화의 군사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덕현 예슈아대학교 전 총장은 자신에 대해 먼저 진리를 찾아 50여년 하나님 말씀이 나오는 곳을 찾아다니고 신학대학교에서 40여년 동안 강의하고 여러 학술단체에서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나님은 사랑의 본체이시며 인류의 부모이시니 서로가 형제 자매로서 화합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기독교 와 모든 종교의 통합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약 6개월 동안 성경의 역사와 교훈, 예언서·계시록 등 성경 전반에 대한 신학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수강생들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66권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천국과 영생, 계시록의 성취에 대해 배운 뒤 수료종합시험을 통과해야 신천지 각 교회에 정식으로 입교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수료한 수료생들은 예년에 비해 훨씬 강화된 수료시험 과정을 통과했다. 또 지파 수료시험 300문제와 총회 수료시험 100문제를 봐서 합격한 자들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처럼 장기간의 센터 수강 과정을 거치고 난이도 높은 성경 수료시험을 합격한 수료생들이 6000명에 이른다는 것은 신천지예수교회 성장의 질적 기반이 확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가 열린 일산 킨텍스에서는 수료생을 중심으로 3만여명의 성도가 운집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를 이용한 화려한 영상과 함께한 예술단의 공연으로 천국의 시작과 완성을 표현해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