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과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과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7 

“김상곤 딸 명문대 합격, 우연의 일치인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 딸의 담임교사가 ‘숙명여고 시험 유출 사건’과 관련 쌍둥이 딸의 아빠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의 자식을 담임교사로 책임졌던 분이 이번 숙명여고 쌍둥이 딸의 아빠라는 의혹이 우리 당 제보에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김 전 교육부총리의 딸이 특정 명문대에 합격했다는 점을 들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 전 부총리의) 딸이 서울의 명문대 사립 치과대학에 합격했는데, 이 학교의 학과는 학점과 수시로 뽑는 곳”이라며 “김상곤 전 총리 딸이 학점과 수시로 들어갔다. 우연의 일치이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혹을 판단하면 우연의 일치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며 “당도 물론, 언론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우연의 일치인지 밝혀주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서울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이 재직 당시 시험문제·정답을 빼돌려 자신의 쌍둥이 자매에게 준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과 그의 두 쌍둥이 자매는 혐의를 부인하지만, 경찰은 작년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제외한 모든 중간·기말고사 때 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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