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인디애나 주 포트웨인에서 중간선거 유세장으로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지난 5일 인디애나 주 포트웨인에서 중간선거 유세장으로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미사일 기지 보고와 관련 “충분히 인지한 내용이고 새로운 것은 없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북한이 미사일 기지들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논의된 (미사일)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것은 없다”며 NYT의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앞서 NYT는 CSIS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정상적인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또 가짜뉴스일 뿐이다. 일이 잘 안 풀리면 내가 가장 먼저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CSIS는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13개 미신고 미사일기지 중 한 곳인 황해북도 황주군 삭간몰에 있는 ‘삭간몰 기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CSIS는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 3월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