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에서 개최한 ‘제14회 LPG의 날’ 기념행사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상품기획담당 연제현 부장이 국회 산업위원장 표창을 수여 받고 있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3
13일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에서 개최한 ‘제14회 LPG의 날’ 기념행사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상품기획담당 연제현 부장이 국회 산업위원장 표창을 수여 받고 있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제14회 LPG의 날’ 기념행사에서 르노삼성 상품기획담당 연제현 부장이 국회 산업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연 상품기획담당 부장은 기존 LPG 차량의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도넛 탱크 개발을 통해 LPG 자동차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4년 택시업계와 장애인 구매 고객들의 트렁크 공간 활용 불편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대한 LPG 협회와 함께 200억원을 투자해 2년에 걸쳐 도넛 탱크를 개발했다. 이후 SM5와 SM6, SM7 등 다양한 LPe 모델에 도넛 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도넛 탱크는 평평한 환형 탱크로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장착돼 기존 트렁크 절반을 차지하던 LPG 연료 탱크 문제를 해소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LPG 차량보다 트렁크 체감 공간이 40% 가까이 향상돼 골프백, 여행용 가방과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목발 등 대형 수화물 적재가 자유롭다.

또한 도넛 탱크는 트렁크의 스페어타이어 공간 안에 깊숙이 위치해 후방 충돌 시 구조적 측면에서 안정성과 내구성까지 확보했으며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LPG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 산업위원장 표창 3점, 산업부장관 표창 15점 등 총 18명에게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자유한국당)을 비롯해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 김임용 LPG판매협회장 등 LPG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 2005년 1회 대회를 시작한 ‘LPG의 날’은 LPG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매년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 등 LPG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도넛 탱크.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3
도넛 탱크.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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